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주말인 오늘(13일)도 서울교통공사와 용산구청 등 관계기관 직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받던 경찰 간부 등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, 특수본이 현장 실무진만 겨냥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 주요 피의자들의 소환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참고인 조사에는 누가 소환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용산구청과 서울교통공사 직원 여러 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이태원 참사 당일 종합관제단 야간 근무를 맡았던 서울교통공사 소속 관제팀장 A 씨를 소환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수본은 A 씨에게 이태원역장이 관제단에 무정차 통과 요청을 언제 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교통공사와 용산경찰서는 무정차 요구와 관련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사 측은 경찰이 참사 직전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, 경찰은 소방에 첫 신고가 들어오기 37분 전인 밤 9시 38분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수본은 4일 연속 용산구청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구청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 수사가 일선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, 조직 내에서는 반발하는 목소리도 거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그제 낮 12시 4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일선 경찰들의 분노가 더욱 거세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 장관 등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현장 실무진만 겨냥하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 전 계장은 직원들에게 핼러윈 안전사고 우려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회유했단 의혹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같은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YTN과 통화에서 규정에 따라 보고서 삭제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날 서울시 안전총괄실 소속 과장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이 부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31609094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