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 개량된 백신 투입…"접종률 제고엔 역부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말인 어제(12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 후반대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내일(14일)부터는 현재 우세종인 BA.5 변이 대응용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정부 기대와는 달리 접종률에 큰 영향이 없을 거란 예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고 있는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.1 대응 백신.<br /><br />내일(14일)부터는 BA.4와 BA.5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도 접종에 투입됩니다.<br /><br />현재 BA.5 변이가 국내 우세종인 만큼, 감염 예방 능력은 기존 백신보다 더 높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2가 백신은 모두 초기 주 기반 단가 백신에 대해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, BA.4·5가 현 유행 균주에 조금 더 특화되었다…"<br /><br />11일 기준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전체 성인의 3.5%.<br /><br />효능이 더 높은 백신 투입으로 낮은 접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,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인구 절반 정도가 확진 경험이 있어 위기감이 크게 줄었고, 4차까지 이어진 백신 접종에 피로감이 쌓인 탓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'백신 패스' 폐지 이후 접종 유인책도 마땅치않고,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미흡한 대응은 오히려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 "동절기 접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겠고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접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접종 드라이브를 걸어가야…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확산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8,465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1만 명 이상 많았고, 위중증 환자는 396명, 사망자는 48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7차_재유행 #동절기_개량백신 #코로나19 #BA.5변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