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 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 예고해드린 대로 오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한국, 미국, 일본 세 나라가 머리를 맞대고 북핵 문제, 공동 대응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 한-미. 한-미-일. 그리고 한-일 정상회담까지 모두 열리는 이른바 외교 빅데이가 치러지고 있는 건데요. <br> <br> 곧바로 캄보디아 현지를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질문1) 조영민 기자,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는 나왔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한미일 정상회담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. <br> <br>세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맞서 미국 전략자산을 기반으로 한 확장 억제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이 우리 관할 수역을 향해 미사일을 쏘는 등 공세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건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어느 때보다 행보를 같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강력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고,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도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일 연계를 더 강화하고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 질문2) 한미 양자 회담이 앞서서 치러졌고요. 한일 정상회담은 아직입니다. 북핵 대응 외에도 양국 간 현안 문제들이 논의 대상에 올라갔습니까? <br> <br>연쇄 회담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이 가장 먼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북핵 대응 만큼 중요한 현안이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, IRA 문제인데요.<br> <br>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피해보지 않게 미국 측이 실질적 대안을 내주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한일 정상회담도 예고된 상태인데요.<br> <br>양국 관계 회복 방안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질문3) 오전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도 있었잖아요, 윤 대통령은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?<br><br>오늘 윤 대통령이 참석한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는 한미일은 물론 중국 정상과 러시아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직접 겨냥하는 발언을 했는데요, <br> <br>남중국해는 해양질서를 수호하는 평화의 바다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 곳에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또 "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안 된다"는 발언을 오늘도 했는데, 아세안 국가들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갈등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잠시 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(프놈펜)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