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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론 vs 현실론…국민의힘, 국정조사 수용 놓고 내홍

2022-11-13 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이 ‘단일대오’로 전열을 가다듬고 있다면 국민의힘 안에선 국정조사를 받아들일 거냐 목소리가 갈라집니다. <br><br>공식적으론 대통령 기조에 맞춰 강하게 맞서자는 입장이지만 반대만 해선 역풍을 맞는다는 현실론도 고개를 듭니다. <br> <br> 원내 지도부 행보를 놓고 친윤 대 비윤 갈등이 불거질 기미도 보입니다. <br>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 내일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나 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의견을 모읍니다. <br> <br>당 핵심 관계자는 “중진들을 시작으로 선수별 모임을 갖고 통일된 의견을 도출할 것“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<br>친윤계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는 국정조사 불가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수사를 통한 신속한 진상규명을 강조한 만큼 정쟁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(지난 10일)] <br>“국정조사는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살리기에 불과합니다. 민주당은 다시 강행 처리를 운운하고 있지만 우리당은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민주당에 의회독재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.” <br> <br>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 국정조사 논의에 참여해 야당 주도로 흐르는 것을 막는 게 낫다는 현실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정조사를 놓고 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건데, 이 같은 온도 차는 지난 8일 대통령실 국정감사 이후 감지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친윤계 의원들이 국감장에서 김은혜 수석을 퇴장시킨 주 원내대표를 비판하며, 당내 일각의 국정조사 협상 기류도 비난하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[주호영 /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다양한 현상에 관해서 다양하게 서로 의견을 가질 수 있으니까. 나는 또 그런 의견이 있구나 경청하는 거죠." <br> <br>국민의힘은 오는 24일 본회의 전까지 최대한 중지를 모을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 철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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