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시가 한국전쟁에서 가장 큰 군사작전이자 전쟁의 변곡점이 됐던 인천상륙작전 전적지를 프랑스 노르망디처럼 세계적인 추모의 명소로 확대 조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를 위한 사상 최대의 전투라고 불리는 노르망디상륙작전은 서방세계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이자 평화의 상징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차로 3시간 정도 떨어진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. <br /> <br />자유를 위한 인류사상 최대의 전투로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도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곳에서 미군 장병 15만여 명이 상륙을 감행했고 4천여 명이 전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가 부지 90만 평을 미국에 무상기증 하면서 이곳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숨진 미군 병사 9천여 명의 묘역이 조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캉(Caen)시에는 전쟁기념관이 별도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캉 전쟁기념관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기념관과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추모의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망디 미군 묘역에는 해마다 150만 명, 캉 전쟁기념관에는 50만 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도 7만5천여 명의 연합군이 동원될 정도로 규모와 치열함에서 세계 전쟁사에 손꼽히는 전투로 기록되고 있지만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진보와 보수 정권의 성격에 따라 기념행사 규모가 들쑥날쑥 결정되면서 해묵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유정복 / 인천시장 : 저는 내년부터 인천상륙작전을 세계사적인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또 그것을 통해서 인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에서는 정권의 성격에 따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대한 평가와 가치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<br /> <br />[조엘 브뤼노 / 프랑스 캉 시장 : 캉 기념관은 전쟁을 기억하는 본질적 상징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던지는 평화의 메시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민선 8기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제대로 평가하고 제대로 기념하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상륙작전 전적지를 노르망디 전적지처럼 자랑스러운 승리의 기록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추모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조만간 발표할 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옥 (kang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141708074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