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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르밀 최악 피했지만…사업 정상화까지 산 넘어 산

2022-11-14 0 Dailymotion

푸르밀 최악 피했지만…사업 정상화까지 산 넘어 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범(汎)롯데가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30% 구조조정을 조건으로 회사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등 사업 정상화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준호 전 푸르밀 회장이 사재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전 직원 정리해고 사태를 일단락 지은 푸르밀.<br /><br />대신 현 임직원수의 30%를 줄이고 사업을 간소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, 계속된 적자로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판단에 희망퇴직 신청에 직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직원들이 계속 희망퇴직을 엄청 신청하고 있는 추세에요. 일할 사람이 아예 없어질 수도 있는 문제니까…정상화가 될 수 없겠죠. 일단 기본적으로…"<br /><br />직원들은 경영진에 대한 불만과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최소한의 인원은 있어야 회사가 운영되는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까…얼마나 실망이 컸으면 그러겠어요…"<br /><br />대리점과 농가 등 거래처와의 신뢰 회복도 과제입니다.<br /><br />푸르밀은 마트 등 유통업체와의 자체브랜드, PB 사업을 축소하고 대리점 유통 물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인데, PB제품이 줄면 납품처와 매출이 감소하기에 대리점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또 이달 말 사업종료를 선언한 이후 원유의 80%가량을 공급받아 온 낙농진흥회와 10월 이후 재계약을 맺지 않아 당장 원·부자재 수급도 어려운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회사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푸르밀 #희망퇴직 #구조조정 #낙농가 #대리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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