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도 정부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죠. <br> <br>장외에서는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투쟁을 시작했고, 원내에서는 의석수를 앞세워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됐는데 정부가 제출한 법안 단 한 개도 통과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광주시당·인천시당·경남도당은 오늘 나란히 발대식을 갖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가세했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이태원 참사를 통해 다시 한번 이 정부의 무능을…" <br> <br>온라인 서명 동참 인원은 서명 시작 사흘 만에 25만 명을 넘어섰는데 민주당은 장외 여론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(서명운동은)국회 책무를 저버린 여당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에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정당한 정당 활동입니다"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sns에 "검찰은 수사가 아니라 창작을 하고 있다"며 “수사가 아니라 사냥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과반 의석을 앞세워 국회 내에서도 압박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81건 법안 중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이 담겨 있는 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다수의 민생법안들이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민주당이 장외 서명전은 이재명 살리기 위한 억지 퍼포먼스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정부 입법 처리 지연을 두고서도 "눈앞의 민생은 철저히 외면하고 감사완박만을 외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고도연(광주 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