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8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펑!" <br> <br>폭발음에 놀란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번화가 거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사고 현장에서는 이번에 희생된 공무원과 어린 딸이 타고 있던 유모차가 발견돼 안타까움을 샀습니다. <br> <br>[타리크 케블라우이 / 기자] <br>"주변 인파들이 달아나며 공황상태에 빠졌고, 부상을 입어 귀와 다리에서 피를 흘렸습니다. 너무 끔찍한 광경이었습니다." <br> <br>폭탄이 든 가방을 놓고온 남성이 보안 당국에 붙잡힌 가운데 쿠르드노동자당 테러 조직이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. <br><br>쿠르드노동자당은 튀르키예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등에 거주하는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 조직으로 튀르키예 정부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며 최대 위협 세력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에르도안 대통령은 주말 번화한 거리에서 벌어진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에르도안/튀르키예 대통령] <br>"우리나라는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벌어진 사건 전후의 모든 사실을 공개해 가해자들이 처벌 받도록 해야 합니다." <br> <br>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배시열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