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중간선거 타격' 트럼프 15일 대선출마선언 강행할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대선 출마 선언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통해 사법리스크를 정면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책임론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.<br /><br />예고한 대로 15일 대선 출마 선언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15일 오후 9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리는 '매우 큰 발표'에 언론을 초청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 중 한 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의 연설은 매우 전문적이고 절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을 사실상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11월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택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겁니다."<br /><br />당시에는 공화당이 선거에서 크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개표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탈환에 실패했고, 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은 하원도 과반을 탈환하지만 민주당과 의석 차는 당초 기대와 달리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상원 후보들이 잇따라 패하면서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주변에서도 출마 선언을 미뤄야 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연방의회 난입 사주 의혹 등으로 수사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통해 이런 사법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 #대선_출마_선언 #중간선거_책임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