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희생자 명단 공개를 추진 중인 민주당을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국민의 힘은 친야 성향 매체에서 명단을 공개한 일에 민주당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"이제 직성이 풀리냐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친야 성향 매체의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두고 '민주당 배후설'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 유족의 아픔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비뚤어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. <br>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패륜의 1차적인 목적은 온갖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입니다. " <br><br>정진석 비대위원장은 SNS를 통해 "유족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유족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내는 것"이라며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불법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이것을 더 탐사나 민들레가 훔쳐 간 게 아니라면 누군가가 제공한 가능성이 제일 크지 않겠습니까? <br>그 과정에서 공적 자료가 유출된 과정에 대한 어떤 법적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" <br> <br>정의당 등 야권에서도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은주 / 정의당 원내대표] <br>" 유족에 대한 정부 지원을 두고도 희생자에 대한 혐오와 조롱이 오가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명단 공개는 2차 가해를 조장할 우려가 매우 큽니다." <br><br>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어젯밤 SNS에 "이재명 대표님, 이제야 직성이 풀리시냐? 죽음의 정치 그만 하시라"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> <br>이 대표가 희생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라고 주장해 온 것을 겨냥한 겁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