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이었던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 <br>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직후에 벌어진 일이라 파장이 큽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10개 나라 이상의 정상들이 훈센 총리와 접촉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보도에 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세안+3 정상회의 의장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반갑게 맞습니다. <br><br>두 정상은 '노 마스크' 상태로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한국-ASEAN 정상회의 (지난 11일)] <br>"이번 회의를 준비해주시고,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훈센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." <br><br>그런데 훈센 총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훈센 총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G20 정상회의 참석차 어제 인도네시아 발리 도착한 직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G20 참석 일정을 취소한 훈센 총리는 오늘 오후 캄보디아로 되돌아갔습니다. <br><br>G20 참석을 앞둔 각국 정상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윤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10여 명 이상의 정상들이 마스크 없이 훈센 총리와 접촉하고 발리로 건너왔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훈센 총리와 만찬장에서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한 바이든 대통령은 감기 기운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(어제)] <br>"죄송합니다. 감기 기운이 좀 있네요." <br> <br>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오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우리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방성재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