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"시진핑, 바이든에 북한의 합리적 우려 해결해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'북한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'는 기존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역할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에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기존 입장을 설명하며, "북한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"는 점을 강조했다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왕이 부장은 한반도 주변에서의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"한반도 정세를 현 상황에 이르게 한 주요 문제점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응당 있어야 할 대응이 없었다는 점"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수준이지만, 회담 직후 공개된 발표문에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던 겁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 "우리 입장에서 추가적인 방위 행위를 취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"면서 "이것은 중국에 대한 것이 아니며 북한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라는 것도 전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중국 #북한 #미국 #시진핑 #바이든 #북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