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, 윤대통령에 "안보와 경제 자의적 연계 반대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,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경제협력을 정치화하고, 안보와 경제를 자의적으로 연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내용은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,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주석은 양국간 전략적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, 정치적 신뢰를 쌓아 나가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략적 소통과 정치적 신뢰는 사드 갈등 국면에서 중국 인사들이 자주 써온 표현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, 원활한 흐름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도 했는데, 경제협력을 정치화하고 안보와 경제를 자의적으로 연계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행보에 한국이 동참하지 말라는 견제구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시 주석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국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,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 되면 윤 대통령의 초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주기를 희망했다고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7월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국 측에서 공개한 발표문에는 두 정상이 방한과 방중 관련해 언급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#시진핑 #공급망 #방한 #방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