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치러질 대선에 재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진한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과 사법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음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가 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회견을 열고 수백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합니다.] <br /> <br />2년 전 미국은 위대한 국가였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면서,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대선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76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 번째 대선 도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길은 그리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간선거에서 자신이 지지해 내세운 후보들이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등에서 패해 상원을 민주당에 내줬고 하원에서도 근소한 승리에 그치자 트럼프 책임론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공화당 주자로 떠오른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펜스 / 전 미국 부통령 : (사회자)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나요? 국민이 결정하겠지만, 더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의회 폭동 사건과 기밀문서 유출 등 미 법무부와의 법적 다툼이 사법처리로 이어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레이스에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도 미 공화당 내에서 큰 인기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수성향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에서 트럼프의 출마 선언에 공화당원보다 더 많은 민주당원이 신났다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61449317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