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검찰이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소환 조사 마치고 돌아간 지 불과 12시간여 만에요. <br> <br>정 실장마저 구속된다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최측근 인사 두 명이 모두 뇌물 혐의로 구속되는 거죠. <br> <br>이재명 대표로서는 법적 책임 여부와 무관하게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한편으로는 이 대표로 향하는 수사의 중대 고비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정 실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,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. <br> <br>어젯밤 11시쯤 정 실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, 만 하루도 안 돼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정 실장 자택과 사무공간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,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구속영장에 적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어제 조사에서 정 실장은 혐의를 적극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구속영장에 적시된 정 실장의 혐의는 크게 4가지입니다. <br><br>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과 편의 제공 대가로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 원을 약속 받은 혐의, <br> <br>위례 신도시 사업 편의 등의 대가로 1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, <br> <br>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자택 압수수색 날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 등이 포함됐습니다.<br> <br>어제 검찰 조사에서 정 실장은 유 전 본부장과 대질조사를 요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이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대질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어제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모레 오후 2시에 열리는 구속영장 심사결과가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 동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