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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’ 수사 착수…외교 문제 비화 우려

2022-11-16 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된 일에 대한 후폭풍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외교 갈등까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. <br> <br>경찰은 고발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수사에 착수했고, 민주당 현역 의원도 명단공개와 관련해 공개사과했습니다. 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경찰청이 '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' 고발 사건을, <br> <br>반부패·공공수사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단체와 서울시의원이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더탐사를 어제 고발한 지 하루 만입니다. <br> <br>두 매체는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. <br> <br>이번 실명 공개의 후폭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명단 공개의 필요성을 제기했던 민주당에서는 공개 사과를 하는 현역 의원도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"명단 공개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문자로부터 시작됐다"며 "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국가인권위원장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[송두환/국가인권위원장(어제,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)] <br>"매우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요. 피해자, 그 가족들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은 채 명단이 공개됐다고 하는 점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." <br> <br>명단 공개는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<br>외교부 관계자는 "외국인 희생자 26명 중 25명의 유족이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"며 "8명은 국적도 비공개해달라고 여러차례 밝혔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유족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, 파문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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