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플로리다 은퇴자의 선언"…힘 못받는 트럼프의 재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선언에 대해 미국 언론과 유권자들은 전반적으로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플로리다 은퇴자의 선언이라는 조롱까지 나온 가운데 공화당 잠룡 간의 다툼도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정호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."<br /><br />호기롭게 재도전을 선언했지만, 반응은 생각보다 싸늘합니다.<br /><br />한때 노골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던 보수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권 재도전 기사를 1면이 아닌 26면에, 그것도 트럼프라는 이름이 아닌 '플로리다 은퇴자'라고 짤막하게 다뤘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도 트럼프의 출마를 '추악함' '민주주의의 위협' 같은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의 반응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공화당 내 대권 경쟁자로 급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"트럼프의 지원을 받은 많은 후보들이 중간선거에서 고전했습니다. 디샌티스가 강한 경쟁자인 걸 잘 압니다. 하지만 누가됐든 트럼프를 이길 것이고 그러기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 "디샌티스가 이길 겁니다. 경선이든 뭐든 트럼프가 승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"대선에 나서면 심하게 다칠 수 있다"고 견제구를 날리자, 디샌티스는 "소음"이라고 일축하는 등 두 사람의 주도권 쟁탈전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두 사람의 대결이 진행되면 "진흙탕 싸움이 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 #디샌티스 #2024년_미국대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