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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‘편향 논란’ TBS 예산 지원 끊는다

2022-11-17 1,59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정치적 편향 논란을 빚어온 교통방송 tbs가 존폐 위기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회가 내년부로 TBS에 대한 예산 지원을 종료하는 안을 오늘 통과시켰습니다.<br /><br />tbs는 연간 예산의 70%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기 / 서울시의회 의장]<br />"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<br /><br />재석의원 73명 중 국민의힘 의원 72명이 찬성했고, 기권은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'날치기 반대'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나왔고, 표결에 불참한 채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원안에는 조례 시행일이 내년 7월 1일이었으나, 오전 상임위에서 2024년 1월 1일로 수정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TBS는 연간 예산 약 500억 원 중 약 70%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TBS에 대한 출연금은 올해 320억 원, 내년에는 232억 원으로 책정된 상태.<br /><br />내후년에는 0원이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측에서는 TBS에 대한 지원 중단은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고, TBS 노조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[조정훈 / TBS 지부장]<br />"32년의 역사인 TBS가 고작 조례 폐지안 한 장으로 사라지는 그런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. 참으로 암담합니다."<br /><br />임기가 내년 2월까지였던 이강택 TBS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지만 임금체불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사표 수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후임자는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2명 이상을 추천하고, 오세훈 시장이 임명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<br /><br />영상취재: 김기열<br />영상편집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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