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공항공사,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권 확보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늘어날 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라오스 정부는 대표 관광 도시 루앙프라방의 공항 확장 사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추후 본격적인 개발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, 라오스의 옛 수도 루앙프라방.<br /><br />라오스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지만, 공항 시설이 좁고 노후화돼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라오스 정부가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과 확장을 위한 민관협력투자 사업(PPP)에 나서게 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맡아, 올해 말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향후 공항 운영권이 포함된 최종 공항 확장 사업 수주에도 도전장을 냅니다.<br /><br />국내선을 따로 분리하고 국제선을 확장해 차츰 다시 살아나고 있는 관광 수요에 대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연간 30만에서 60만 명 정도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의 국내선 터미널을 약 5000제곱 미터 규모로 현재 터미널과 떨어진 쪽에 개설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항공기를 주기할 수 있는 이곳 주기장이 현재 7개인데 항공 수요에 대응해 12개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주 정부와 공항 측은 시설 확충과 더불어 공사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교육 활성화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공항공사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항 인력 개발에 대한 교류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공항 개발 사업과 별개로 공사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루앙프라방 지역의 발전이 핵심이라고 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주변 지역 마스터플랜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해 사업자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업 확보를 발판 삼아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 )<br /><br />#라오스 #루앙프라방 #한국공항공사 #민관협력투자사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