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격 5관왕 이정후…최초 부자 MVP 달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타격 5관왕에 오른 키움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 LG코치에 이어 28년만에 대를 이어 프로야구 MVP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부자 MVP는 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서도 최초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KBO 리그 MVP는 정연희 여사의 아들 이정후입니다."<br /><br />올해 프로야구 MVP 트로피의 주인공은 키움 이정후였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이정후는 올해 MVP까지 차지, 두 상을 모두 받은 리그 3번째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타율·안타·타점에 출루율과 장타율까지 타격 5관왕에 오른 이정후.<br /><br />올해 MVP가 더욱 특별한 건 한미일 프로야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'부자 MVP'를 달성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버지 이종범 LG트윈스 코치도 94년 4관왕을 차지하며 그 해 MVP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아들 이정후처럼 만 24세의 나이였습니다.<br /><br /> "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는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제 야구 인생은 제 이름으로 잘 살아갈 거여서 아버지도 아버지 인생, 어머니랑 잘 같이 사셨으면 좋겠고…"<br /><br />올해 신인왕은 입단 5년 차, 올해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은 두산 우완투수 정철원에게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팀에서 필승조에 진입한 정철원은 역대 데뷔 시즌 최다인 23홀드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 "경쟁 상대인 인환이 형이 있었기 때문에 저도 분발하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. 끝까지 아프지 않고 완주하겠단 목표로 열심히 하다 보니깐…"<br /><br />MVP 이정후, 신인왕 정철원을 포함해 리그 부문별 수상자들은 올 시즌 보다 더 나은 내년 시즌 활약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이정후 #MVP #정철원 #KBO #타격5관왕 #이종범 #부자MVP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