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안부·서울시 등 압수수색…윗선 수사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일 계속된 관계기관 참고인 소환 조사에 이어, 이제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윗선을 향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특별수사본부는 행안부와 서울시,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등 모두 22곳을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경찰청장과 용산구청장 집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선 지 9일 만입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핼러윈 관련 보고 문서들과 이태원 참사 대응자료, 매뉴얼 등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압수물 분석을 통해 행안부와 서울시 등의 대응에 문제는 없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경찰과 소방, 구청에 대한 수사에만 힘을 쏟던 특수본을 향해 일각에선 꼬리자르기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으로 재난 컨트롤타워인 행안부와 서울시의 책임이 있었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특수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'피의자'로 입건하며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과 행안부, 소방, 서울시청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연일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행안부 등 윗선을 향한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특별수사본부 #행정안전부 #서울시 #압수수색 #수사확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