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 끝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50만 수험생들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일단은 홀가분한 마음일 겁니다. <br /> <br />수능이 끝난 뒤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거리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간이 지나면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홍대 거리는 평일 저녁에도 활기가 넘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고, 상점마다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알리는 안내판들도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밀린 영화를 보는 등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수능을 준비해온 만큼 지금 이 순간, 하고 싶은 게 누구보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수험생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수민 / 수험생 : 진짜 너무 후련해요! 다시는 보기 싫어요. 일단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, 롯데월드 할인되니까 가보려고요.] <br /> <br />[이시언 / 수험생 : 진짜 고등학교 3년 동안 다닌 게 모두 씻겨 내려가는 것 같고 너무 후련해요. 저 세븐틴 콘서트 가고 싶어요!]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수능인 만큼 거리의 풍경도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경찰 인력이 곳곳에 많이 배치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보름 남짓 지난 만큼,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그만큼 커진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저녁 8시부터 마포구청장과 소속 직원 120여 명이 홍대의 다중 밀집 지역에서 시민들의 안전거리 확보와 질서 유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서울 홍대와 강남, 부산 광안리 등 수능이 끝나고 사람이 많이 몰릴 거로 예상되는 전국 70여 개 지역에 경찰관 7백여 명, 26개 부대를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행정안전부와 경찰, 소방 등은 17개 시도별로 '수능 대비 인파 밀집사고 예방 합동 점검'을 벌여 안전 대책이 적절한지 사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 연말까지를 '학생 안전 특별 기간'으로 지정해 안전사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72149426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