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3년 만인데 북한 문제 등 핵심 현안에서는 이견이 여전했지만 경제와 환경 분야 등은 협력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 내용, 도쿄 특파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회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담은 예정보다 15분 정도 늦게 시작해 45분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장에 먼저 도착한 시 주석은 기시다 총리를 만나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모두 발언에서 시 주석은 "세상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었다"며 중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"중국과 일본은 많은 공통의 이익과 협력할 공간이 있습니다. 중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도 두 나라가 여러 협력 가능성뿐 아니라 많은 과제와 현안도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의 모두 발언 내용도 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"양국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있어 함께 중요한 책임을 진 대국입니다. 건설적 안정적 양국 관계 구축을 서로의 노력으로 가속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는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 일본 하야시 외무성 장관 등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정상이 마주 앉아 양자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3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회담 내용을 조금 전 기시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죠? <br /> <br />북한과 타이완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시 주석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"유엔 안보리를 포함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는 "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기를 바란다"며 사실상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또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밝혔고, 두 정상은 안보 분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72317452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