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3년 만인데 안보 분야 소통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회담장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를 처음 마주하고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. <br /> <br />3년 만에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중국과 일본은 많은 공통의 이익과 협력할 공간이 있습니다. 중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언급하며 협력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"건설적 안정적 양국 관계 구축을 서로의 노력으로 가속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45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양국은 방위 당국 간 핫라인을 조기에 운용하고 안보 대화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해 일본은 "유엔 안보리를 포함해 중국이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은 안보 분야 외에도 환경과 경제 분야 등 협력을 가속화 하기 위해 고위급 경제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시 주석과 "솔직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"며 "좋은 시작이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등 핵심 현안에서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1180430082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