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 "북한, 전례없이 도발…절대 용납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은 북한이 쏜 ICBM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APEC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에 머물고 있는 기시다 총리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은 북한의 ICBM이 오전 10시14분 발사돼 11시 20분쯤 낙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미사일이 고각으로 발사됐으며, 최고고도는 6천km, 비행거리는 1천km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정거리가 1만5천㎞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럴 경우 미국 본토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(EEZ)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3월 24일입니다.<br /><br />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구체적인 낙하 추정 지점은 홋카이도 오시마섬 서쪽 210㎞ 해상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현지에서 취재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"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"며 "절대 용납할 수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"일본 항공기와 선박 등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기시다 총리가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에게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를 소집할 것을 지시해 오늘 오전 NSC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ICBM #기시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