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'괴물 ICBM' 미사일 도발…한미는 타격훈련 '맞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보름 만에 장거리 탄도미사일, ICBM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정상의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계획에 따른 반발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우리 군도 즉각 정밀 타격훈련으로 맞불을 놨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북한이 오늘(18일) 오전 10시 15분쯤 동해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1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이 이번에 쏜 ICBM은 화성-17형으로 추정되는데 길이가 20m 넘는 세계 최장 미사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,000km, 고도 약 6,100km, 속도는 약 마하 22인 것으로 탐지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8일) 발사된 미사일은 2단까지 분리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 3일에도 화성-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했지만 당시엔 2단 분리 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져 실패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(18일)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와 비행거리가 훨씬 늘었는데, 우리 군은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 등을 분석 중입니다.<br /><br />화성-17형은 사거리가 최대 15,000km에 달하는 미사일이어서, 정상 각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될 경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확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연이틀 미사일 도발을 벌이고 있는 건 최근 한미일 3국 정상이 공동으로 확장억제력 강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반발성 대응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즉각 군사적 맞대응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북한 이동식발사대 모의표적을 정밀 유도폭탄으로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우리 공군 전투기 F-35A가 이번 훈련에 투입됐는데 이동식 발사대 타격 훈련을 공개하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는 F-35A가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에 은밀히 접근해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우리 공군의 F-35A 4대와 미 공군의 F-16 전투기 4대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훈련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북한_ICBM #화성-17형 #사거리_15,000km #한미_타격훈련 #F-35A #한미일_확장억제력강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