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림선 경전철 샛강역서 고장…출근길 시민 불편 <br />열차 추진 장치 이상 추정…노선 전체 운행 중단 <br />하루 전 퇴근 시간에도 지연…1시간 반 전면 중단<br /><br /> <br />서울 신림동과 여의도를 잇는 경전철 신림선이 연이틀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퇴근길, 이어 오늘은 출근길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, 개통 초기부터 연이어 문제가 터진 만큼 철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개통한 서울 경전철 신림선 샛강역입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인 아침 7시 50분쯤 이곳에서 관악산역 방면으로 가던 열차에 고장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 추진 장치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추정되는데, 노선 전체에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원 열차가 투입돼 40여 분 만에 고장 난 열차를 빼냈지만, 뒤따르던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다급한 출근시각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창규 / 서울 신림동 : 결국에는 이제 지하철로 이동을 하려다가 지하철을 제외하고는 다른 이동 수단이 없어서 집으로 귀가한 다음에 자전거 이용해서 출근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신림선 운행은 하루 전 퇴근 시간에도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저녁 6시 반쯤 보라매공원역 인근에서 선로 간격 문제로 1시간 반가량 모든 열차가 멈춰 섰던 겁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은 연이틀, 그것도 출·퇴근길에 발이 묶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[백영찬 / 서울 목동 : 대체수단이 없다고 봐야죠. 버스가 더 막힐텐데. 지하철은 무엇보다 제 시간에 오고 제 시간에 가고 이런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. 그게 없으면 지하철 탈 이유가 없다고 보거든요.] <br /> <br />앞서 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인 지난 6월에도 열차가 멈춰 서면서 노선 전체 운행이 영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노선이 하나로 이어진 순환형 구조라 한 곳에서 사고가 나면,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위탁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 측은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,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점검을 벌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림선 위탁 운영사 관계자 : 차량 쪽에 대동소이한 그런 장애가 발생한 게 있는지를 발굴해서 빨리 조치하라는 지시가 있어서 각자의 기술처 아니면 연관 팀들이 조치하는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개통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벌써 세 번째 멈춤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시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81840473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