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"北미사일 발사때마다 진전"…中역할 촉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북한이 ICBM 시험을 거듭할 때마다 그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또 다시 발사하자 미국에서는 규탄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보름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발사는 상당한 진전이 확인돼 사실상 성공 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시험 발사에 나설 때마다 실패든, 부분 성공이든 그 능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서 보듯이 안전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능력을 결합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능력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도발을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보지는 않지만 역내에는 분명한 위협이 된다며 한국, 일본과 군사 대응태세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군사 능력은 결코 정적인 것이 아닙니다. 우리는 항상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면 우리도 계속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요청한 이후 그 압박이 한층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·미사일 실험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 고위당국자도 이번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반드시 소집돼야 한다며 중국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규탄 대열에 중국을 합류시키고 또 중국이 북한 설득에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곧 외교의 역할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ICBM #북한_도발 #북한_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