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몽골서 찾아온 독수리 2천여 마리, 고성서 겨울 나기

2022-11-1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몽골에서 겨울 손님이 찾아왔습니다.<br><br> 독수리인데요. <br> <br> 가까이서 본 시민들은 “코끼리라도 먹을 듯 컸다.” 감탄했습니다.<br><br>행여 사람을 공격하진 않을까요? <br> <br> 겨울 길목에 선 주말 풍경 홍진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 <br><br><br>[기자]<br>천연기념물인 독수리떼가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, 위용을 뽐냅니다. <br> <br>무리를 지어 내려와 논바닥에 놓인 먹이를 뜯어먹습니다. <br> <br>대형 맹금류로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지만, 사냥은 하지 않고 동물 사체를 먹습니다.<br><br>평소엔 보기 힘든 광경에 방문객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.<br><br>[이주안 / 부산 해운대구] <br>"저희 차만 했고 진짜 엄청 커서 좀만 더 컸으면 코끼리도 한마리 잡아갈 거 같을 정도로 컸어요." <br> <br>독수리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모두 몽골에서 넘어왔습니다. <br> <br>현재 2백 마리 정도 도착했는데, 날씨가 더 추워지면 2천 마리 넘는 독수리들이 날아옵니다.<br><br>특히 먹이주기 활동이 이어지면서, 경남 고성을 찾는 독수리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덕성 / 한국조류보호협회 고성군지회장] <br>"몽골에서 먹이 서열에서 밀린 친구들이 목숨을 걸고 날아와서 11월부터 (내년) 3월말까지 먹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단풍 명소에는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가을이 가는게 마냥 아쉬우면서도, 막바지 가을이 빚어낸 풍경에 웃음꽃이 핍니다. <br> <br>[김수정 / 경기 하남시] <br>"늦은 가을이어서 단풍은 졌지만 낙엽 밟으면서 충분히 운치있는 등산이 된거 같아요." <br> <br>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에선 정체가 이어졌습니다.<br><br>도로공사는 오늘 548만 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 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덕룡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