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짝퉁 의류 '꼼짝 마'...라벨에 '나노 암호' 장착 / YTN

2022-11-20 94 Dailymotion

의류 케어 라벨, 옷감 등 표시하도록 법에 규정 <br />반투명하고 유연한 ’케어 라벨’에 암호화 기능 <br />스마트폰 불빛 비추면 ’정품’ 인증 암호 드러나 <br />구기거나 건조, 세탁해도 ’암호화’ 기능 유지<br /><br /> <br />의류의 라벨을 바꿔 다는 이른바 '라벨 갈이'는 짝퉁 의류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비자가 의류만 보고 진위를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인데요, <br /> <br />국내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짝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옷의 뒤나 옆 부분에 붙어있는 '케어 라벨'입니다. <br /> <br />천의 종류나 세탁방법 등이 적혀 있고, 법으로 꼭 부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천으로 돼 있는데 이 라벨은 반투명하고 유연한 플라스틱 성분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라벨에 스마트폰 불빛을 비쳐 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라벨에 숨어있던 '정품'을 인증하는 글자가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라벨을 힘껏 잡아당기고, 구기고, 열풍이나 세탁해도 숨은 글자는 그대로입니다. <br /> <br />눈에 안 보이는 나노 패턴을 프린트하듯 표면에 새긴 건데, 내구성을 지닐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한 것이 기술의 핵심 <br /> <br />[최진영 / 연구실 창업 벤처 대표 : 수지 자체가 기판과 접착성이 무척 좋아야 하고 유연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. 그래야 양산이 잘 된다는 조건이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그런 수지를 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….] <br /> <br />이 나노 암호는 기존의 라벨 프린트 공정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양산화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라벨 제작 비용에 큰 차이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확인 가능한 정품 암호가 생긴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헌 /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: 실험실에서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할 수는 있는데, 일반적으로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장비 기사에 의해 일반적인 공정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021년 기준, 특허청에 신고된 위조상품 신고 건수는 7,400여 건 <br /> <br />관세청 적발금액만 천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두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1201130581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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