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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에 신천지 교인 10만 명 종교 행사...큰 사고 없이 마무리 / YTN

2022-11-20 621 Dailymotion

신천지 교인들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운동장 입장 <br />대구시의회와 시민들 안전사고 등 우려 <br />대구시 "대관 신청 적법하게 막을 방법 없었다"<br /><br /> <br />대구에서 10만 명이 넘는 신천지교회 교인이 참가한 종교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안전사고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, 대구시는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집회를 허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사모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차례대로 운동장으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서로 약속을 한 듯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춰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수료식에 입장하는 교인입니다. <br /> <br />참석 인원만 10만 6천여 명. <br /> <br />신천지 측은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질서 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힘쓰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관리에도 힘썼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천지 관계자 : 저희는 성도님들은 4시간에 걸쳐서 다 들어옵니다. 인원 분산 때문에…. 저희가 안전 스텝들도 그 정도로 많이 한 1만5천 명 정도 준비가 되고 그다음에 관공서에서 다 오시고 저희랑 같이 상황실도 같이 운영을 하거든요.] <br /> <br />이 같은 대규모 종교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가 열리기에 앞서 대구시의회는 이태원 참사 같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행사 허가를 재검토해 달라고 대구시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도 신천지가 국내 코로나 1차 유행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많은 인원이 다시 모이는 게 7차 유행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대구시민 : 신천지 집회가 사실 코로나 시작 때 확산했던 원인 중의 하나였는데 아직 코로나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닌데 또 저렇게 대규모로 집회한다고 하니까 대구에서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.] <br /> <br />하지만 대구시는 적법하게 대관 신청을 거부할 방법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홍준표 대구시장도 개인 SNS에 헌법에 보장된 종교 자유를 제한할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해주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대구시 관계자 : 경찰 소방 대구시가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행사 주최 측과 같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그게 이제 입장이죠.] <br /> <br />불안과 우려의 시선이 교차한 가운데 치러진 신천지 종교 행사. <br /> <br />큰 문제 없이 마치면서 행사를 주시했던 경찰과 행정당국도 한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2018392917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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