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북한이 오늘도 김정은 위원장 딸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.<br> <br> ICBM 발사 현장에 함께 선 딸 사진을 거듭 공개한 것. <br><br>외신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<br> <br> 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얀 점퍼를 입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채 모니터에 새겨진 미사일 궤적을 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. <br> <br>북한 매체들이 화성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현장에 동행한 김정은의 딸 사진을 오늘 추가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그제 쏜 화성-17형 ICBM을 '행성 최강'이라고 치켜세운 북한 매체들은 "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 평화 수호의 위력한 보검인 핵병기들을 질량적으로 계속 강화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의 ICBM 시험 발사와 김정은 딸 사진 공개의 의미를 두고 주요 외신들도 여러 분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[CNN 보도 (어제)] <br>"처음으로 그의 딸이 아버지 옆에서 거대한 미사일 주위를 걸어다녔습니다."<br> <br>로이터통신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"딸을 이런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김정은이 현재 평온한 상태라는 점을 나타낸 것"이라고 의미 부여했습니다.<br><br>AP 통신도 "가족들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"이라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했습니다.<br> <br>미 스팀슨센터의 제니 타운 선임연구원은 SNS를 통해 "ICBM과 김정은과 딸이 함께 담긴 사진은 장래에도 핵 시스템을 포기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하는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성공을 두고 AP 통신과 영국 BBC 등은 "미국에 더 직접적인 위협을 제기했다"고 짚었습니다. <br> <br>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우려도 깊어졌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] (현지시각 18일) <br>"북한이 이런 불법적인 불안정을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." <br> <br>미국의 요구로 내일 소집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공개회의를 통해 북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