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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스 “文, 김여정과 만남 압박…일부러 무시”

2022-11-20 7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이른바 백두혈통이라면 빠질 수 없는 인물.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, 김여정이죠.<br><br> 4년 전 평창에 방문했던 모습인데.<br><br>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 자신과 김여정을 만나게 하려는 듯한 무언의 압박을 받았다. <br><br>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이렇게 주장한 회고록이 나왔습니다.<br><br>그럼 문 대통령 뜻이 통했을까요.<br> <br> 일부러 무시했다는 후일담도 밝혔습니다.<br> <br> 김윤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018년 2월 9일 세계의 관심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직전 만찬 행사에 쏠렸습니다. <br> <br>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첫 만남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10분 늦게 도착해 기념 촬영을 빠진 펜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만 사진을 찍고 <br> <br>같은 테이블에 배정된 김영남 위원장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채 5분 만에 자리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당일의 불편한 분위기는 문 전 대통령의 당시 환영사에도 묻어났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당시 대통령(2018년 2월)] <br>"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." <br> <br>펜스 전 부통령은 현지시각 15일 출간된 회고록에서당일의 진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>  <br>그는 회고록에서 "당시 문 대통령이 나와 김영남,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간 만남을 정중하게 강요하는 것(politely force)이 명백했다"고 하면서, "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일부러 늦게 도착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개막식 때도 뒷줄에 앉은 "김여정을 고의적으로 무시했다"고 회고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당시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, 아베 총리와 나란히 한 줄에 앉아있었지만 뒷 자리의 김여정에겐 단 한 번도 시선을 두지 않았습니다. <br><br>펜스 전 부통령은 "김여정이 수천, 수만 명을 죽이고 억압한 북한 정권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펜스 전 부통령은 당시 방한 기간 말미에 북한의 요구로 비공개 북미 회담이 예정됐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이 회담 2시간 전 일방적으로 취소를 통보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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