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신사들이 인공지능(AI) 활용 분야를 확대하면서 AI 하드웨어를 독점한 앤디비아 등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T가 초거대 AI와 AI 반도체 등과 관련해 경쟁 통신사에 협력을 제안했는데 SKT는 거부했고, LG U+는 시큰둥한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AI가 진단하는 갑상선암의 정확도가 90.6%에 달하는 진단 보조 솔루션. <br /> <br />KT는 베트남에서 이를 토대로 건강검진센터와 원격 의료 사업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더 많은 육아 상담을 해주고 싶은 오은영 박사의 바람과 노하우를 AI가 부모들에게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[AI 오은영 박사 : (어떻게 하면 좋을까요?) 아이가 양보하고 나누어 쓰면 더 큰 이익이 생긴다는 것을 아직 많이 경험하지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초거대 AI라 가능한 서비스입니다. <br /> <br />KT는 초거대 AI 브랜드 '믿음'을 내놓으며 어느 기업이든 원하면 자사의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AI 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특정 기업의 독점이 심해지고 있다며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겠다고 인프라 협력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재호 / KT AI/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 : KT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, 더 나아가선 글로벌의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경쟁 대상인 SK텔레콤과 SKT의 AI 반도체 회사에 대해서도 협력의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현 / KT 측 리벨리온 대표 : 통신업계에서는 KT랑 SKT가 경쟁업체이긴 한데 데이터센터 쪽에서는 사실…. 경쟁 상대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긴 합니다. 되게 중요한 게 저희가 사피온보다 훨씬 잘합니다.] <br /> <br />SKT는 자체 AI 반도체 제조 능력이 있다며 아직은 거부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LG 유플러스는 초거대 AI 협력은 필요 없지만, AI 반도체 인프라 협력과 관련해선 유보적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모든 산업에 적용되며 디지털 대전환을 이끄는 AI와 관련한 정보통신업체들의 협력과 경쟁이 다양한 형태로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202245354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