논술·면접 대학별 전형 본격화…입시설명회도 북새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, 논술과 면접 시험을 시작한 대학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입시설명회장도 북새통을 이뤘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논술 고사가 진행 중인 대학교 정문 앞이 수험생 학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.<br /><br />자녀의 수능은 끝났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어떻게 보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지막 전형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수험생 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."<br /><br />고사 종료 뒤 쏟아져나온 인파 속에서 격려가 이어지고,<br /><br /> "고생했어 고생했어. 잘했어 잘했어."<br /><br /> "아이고 수고했어."<br /><br />아직 남은 전형들이 있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수험생들도 한결 홀가분한 표정입니다.<br /><br /> "그래도 이제 마음이 시험이 끝났으니까 조금 편한 건 있죠.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대형학원 입시상담회에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전략이 없으면 좀 힘들더라고요. 다른 사람들의 성적과 지원 성향도 중요해서 그런 걸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 "불수능이다 물수능이다 이러는데 직접 좀 듣고 싶어서 12월 9일 성적표 나오면 원서 작성하니까 일단 급한 마음에 달려왔습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에 확신이 없거나 정시 지원 가능한 곳이 수시 지원 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대학별 고사에 적극 응시할 것을 조언합니다.<br /><br /> "수시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만 그래도 여러 가지 배치표나 그다음 추정 예측 컷들이 있으니 정시에는 도저히 무리다 이런 대학들은 반드시 응시해 주시고…"<br /><br />주요 대학들의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달 15일이며 정시모집 원서는 29일부터 접수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kwak_k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