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회견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약식 회견 자리는 현재 가벽으로 막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약식 회견 중단 결정이 내려진 건 언제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아침 회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오전 8시 55분쯤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부로 약식 회견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의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약식 회견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그 취지를 잘 살릴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는데, 지금으로는 언제 재개될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태는 그저 설전이 아니라 퇴장하는 대통령의 뒤에다 소리치듯 질문하며 분탕질을 시도한 기자의 태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MBC에 대한 징계에 앞서 지난 19일 출입기자 간사단에 운영위원회 소집과 의견 제시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응하는 조치로 해당 기자에 대한 출입등록 취소나 출입정지, 기자 교체 등 3개 방안을 예로 든 것으로 전해졌는데, 출입기자를 징계하려면 기자단 운영위 의견을 들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간사단은 이번 사안은 대통령실과 MBC가 풀어야 할 문제이며 MBC 기자가 출입기자로서 품위를 손상했는지 여부도 간사단의 판단 영역이 아니고, 특히 약식회견에 대해선 아직 규정이 없는 만큼 입장 정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기로 했고, 다수 언론이 취재를 제한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기자단이 의견을 내지 않은 만큼 자체적으로 MBC를 징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약식 회견 자리에 가벽이 등장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윤 대통령은 오늘 공개 일정 없이 비공개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와 총리 주례회동 등을 소화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대통령실에 들어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과 달리 대통령이 들어서는 통로, 그러니까 약식 회견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11553337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