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당한 호날두 "목표는 우승"…포르투갈 훈련 삼매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타르 월드컵 16강 티켓을 놓고 우리나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H조 다른 팀들도 벤투호처럼 연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우리 대표팀의 맞상대들의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. 현재 있는 곳은 어느 팀 베이스캠프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은 우리 대표팀과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0시에 맞붙는데요.<br /><br />1차전에서는 가나와 2차전에서는 우루과이와 맞붙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포르투갈은 현재 H조 최강으로 분류되는 팀입니다.<br /><br />슈퍼스타 호날두를 비롯해, 베르나르두 실바, 주앙 칸셀루, 후벵 디아스 등 월드클래스 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선수들의 롤모델로도 꼽히는 선수들이 포르투갈에는 정말 많은데요.<br /><br />우리 대표팀 기자회견에서도 꼭 맞붙고 싶은 선수로 포르투갈 선수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 풀백 김문환 선수의 이야기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 선수가 제가 진짜 좋아하고 눈여겨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와 경기를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 같아요."<br /><br />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큰 팀인 만큼 훈련장 주변에는 많은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최강으로 분류되는 팀 전력과 다르게 팀 분위기는 그닥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'에이스' 호날두가 소속팀 맨유를 비판하는 등 여러 구설에 휘말리며 대표팀 내에서도 트러블 메이커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훈련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지는 않았는데, 실제 경기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는 오늘 훈련 전 기자회견에 직접 나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는데요.<br /><br />본인에 대한 논란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응수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는 자신이 뛰는 모습에 팬들이 열광한다며 작은 비판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자신의 꿈은 월드컵 우승이라며 모든 힘을 쏟아 가나와의 첫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과연 조별리그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대표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?<br /><br />오늘 경기장 방문 일정이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한국시간으로 11시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잔디를 비롯한 부대 시설을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우루과이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무래도 결전이 열리는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눈에 담아놔야 할 텐데요.<br /><br />선수들이 경기장을 둘러본 소감은 따로 취재기자단에 공유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응원을 준비 중인 국민들도 우리 선수들이 뛰게 될 경기장 상태가 무척 궁금하실 텐데요.<br /><br />소식 들어오는 대로 자세히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30분에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공식 훈련이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에게 모두 공개가 되지는 않지만, 오늘부터 우루과이전에서 활용할 전술들을 가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카타르 알샤하니야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포르투갈 #호날두 #벤투호 #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