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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용산시대 상징’ 출근길 문답 중단…기자실 앞에 가벽 설치

2022-11-21 9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과 MBC간의 갈등이 용산시대의 상징인 대통령 출근길 문답까지 멈춰 세웠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61번 진행됐던 문답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재발방지책이 마련되면 재개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오늘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은 "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한 근본적인 재발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[출근길 문답 (지난 18일)] <br>"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…" <br> <br>[MBC 기자 (지난 18일)] <br>"MBC가 뭐가 악의적이라고 했다는 거죠? 뭐가 악의적이에요?" <br> <br>대통령실은 재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는데,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MBC 출입기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에게 물을 질문이 아닌 주주총회 방해꾼 수준을 보인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을 '용산시대'의 대표적 소통 방법이라고 강조해왔는데 기로에 선 것입니다. <br> <br>[취임 100일 기자회견 (지난 8월)] <br>"(출근길 문답을)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마는 그건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…" <br><br>기자들이 출근길 문답을 하던 대통령실 청사 1층 현관과 기자실 사이에는 가벽도 설치됐습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출근길 문답 중단과는 무관하게 외빈 방문과 대통령 비공개 일정 등 경호와 보안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출입기자 간사단은 대통령실의 MBC 기자 징계 요청에 대해 의견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다만 특정 언론과 대통령실의 대결 구도로 취재 제한을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은 대통령실에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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