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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주령에 팬존서만 한잔…경기장에선 “맥주” 떼창

2022-11-21 4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음주가 금지됐다고 알려졌죠. <br> <br>그래서 술을 경기장 밖 팬존의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더 뜨겁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5, 4, 3, 2, 1 와아." <br> <br>객석을 가득 세운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. <br> <br>저마다 국기를 흔들고, 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챙겨 입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가자! 카타르에 온 걸 환영합니다." <br> <br>한참을 기다려 맥주를 손에 넣은 팬들은 웃음꽃을 터뜨립니다. <br> <br>[맥켄지 폰테인 / 해외 축구팬] <br>"진짜 큰 성취를 이뤄냈죠. 황금 주스를 얻어냈잖아요. <br>(한 사람당 네 잔씩만 돼요)." <br> <br>카타르 왕실이 월드컵 개막 이틀 전 경기장 내 음주 금지를 선언하면서, 거의 유일하게 음주가 허용되는 팬 존에서 맥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분위기가 너무 달아올라 무장경찰이 경계할 정도지만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[프란시스코 나란호 / 에콰도르 팬] <br>"저 정말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데서 왔거든요. 카타르는 정말 다른 국가예요. 문화도 음식도 전부 다요. 그래도 재미있습니다." <br> <br>반면 음주가 금지된 경기장에선 4천여 에콰도르 팬들이 이렇게 외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우리는 맥주를 원한다." <br> <br>92년 역사상 처음 중동에서 열리는 겨울 월드컵. <br> <br>장소와 계절은 달라도 월드컵 열기는 그 어느 때 못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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