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정근 ‘억대 낙하산 취업’…노영민, 개입 의혹

2022-11-22 1,47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른바 ‘이정근 리스트’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이름을 팔았던 리스트, 검찰이 수사중인데요. <br> <br>노영민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 전 부총장 취직에 개입했다는 의혹인데요. <br> <br>자세한 내용은 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뇌물과 정치자금으로 1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. <br> <br>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지난 2020년 CJ대한통운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을 1년간 지낸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유지 등지에서 화물터미널을 운영하는 이 회사 상근 고문직은, 통상 국토교통부가 추천한 퇴직 관료 등이 채용돼 왔습니다. <br><br>그런데 물류 관련 경험이 전무한 이 전 부총장이 억대 연봉을 받는 자리에 국토부 추천으로 채용된 겁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과정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토부의 후보 추천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살펴보려는 겁니다.<br><br>당시는 이 전 부총장이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험지로 여겨지는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였습니다. <br> <br>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직은 과거 국토부 퇴직 관료들이 맡아왔는데,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여권 인사로 채워졌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 전 부총장 공소장에는 이 전 부총장이 청와대에서 노 전 실장과 찍은 사진을 사업가 박 씨에게 보내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노 전 실장이 퇴임 직후인 지난해 1월 이 전 부총장, 사업가 박모 씨와 3자 통화를 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노 전 실장은 자신이 국토부에 취업 관련 지시를 할 위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