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눈 온다는 '소설'에 호우…당분간 봄처럼 온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을비에 내복 한 벌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추워져야 할 시기인데, 날이 연일 온화합니다.<br /><br />밤새 많은 비가 내린 뒤에도 당분간 때아닌 봄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'소설'이 무색하게 날이 온화합니다.<br /><br />전국 낮 기온이 연일 15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, 완연한 봄에나 나타날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밤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대신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동해안에선 특히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 "차가운 북동풍과 따뜻한 남동풍이 불어 드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천둥,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~3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기도 해,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거리 곳곳에 낙엽이 쌓인 곳이 많아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, 사전에 주변 배수로 점검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, 동해안에선 밤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온화한 날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파를 불러오는 한기가 북쪽 상공에 갇혀 있는 가운데, 서쪽에선 포근한 바람이 계속해서 불어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높은 날이 이어지다가, 다음 주 초 비가 내린 후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기상청 #봄날씨 #집중호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