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54조 민간투자 총력 지원…"수출 위기 정면 돌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무역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주요국 긴축 정책이 우리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654조 원의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총력 지원하는 수출 활성화 전략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99억6,800만 달러.<br /><br />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의 연간 적자가 유력하고, 1996년의 역대 최대 적자 규모보다 193억 달러가 많습니다.<br /><br />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급증한 반면, 전 세계적인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는 수요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첫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총력 지원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도체·디스플레이·자동차 등 10개 주력 업종의 654조 원 민간투자 프로젝트 신속 이행을 위해 전 부처가 나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선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.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구체적으로 정부는 주력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산업 체질 개선 전략을 수립하고, 제2의 중동 붐을 목표로 해외건설과 방산, 원전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현지 진출 지원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또 수출의 57%를 차지하는 미국·중국·아세안을 3대 주력 시장으로, 중동·중남미·EU는 3대 전략시장으로 보고 시장 특화전략을 세워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채널 다변화를 통해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고, 바이오 분야의 신속한 기술 상용화와 K-푸드 산업의 물류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무역적자 #수출전략회의 #주력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