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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15개월 딸 시신 3년 숨긴 부모...지자체 신고로 덜미 / YTN

2022-11-23 462 Dailymotion

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아무 일 없었던 척 무려 3년 동안이나 시신을 숨긴 친부모가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한 점을 놓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신고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평택시의 빌라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초 이곳에 살면서 15개월 난 딸이 숨진 것을 발견한 어머니 34살 A 씨는 시신을 숨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먼저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넣어 경기도 부천에 있는 친정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아이 아버지 B 씨가 서울에 있는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시신을 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범행은 관할 지방자치단체 신고로 들통났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딸의 주소지가 경기 포천시에 있는 친척집이었는데, 아이의 행적을 찾지 못한 시청 공무원이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포천시청 관계자 / 최초 신고자 : 어린이집 미이용, 건강검진 미검진 아동 중 시스템으로 통보된 아동에 대해 확인 중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이 있어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고, 추적 끝에 지난 14일 시신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일어나 보니 아이가 죽어있었다며, 살해 혐의는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아이를 방임한 책임으로 처벌받는 것이 두려워서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 정확한 사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서 특정할 사안으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두 사람을 불구속 입건하고,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31643488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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