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노조가 오늘 파업을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민노총은 내일 화물, 모레 학교 30일 지하철, 다음달 철도까지 줄파업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입법과 민영화 중단 등이 주요 이유입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대병원 앞 마당을 가득 채운 사람들. <br> <br>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조합원들입니다. <br> <br>[박경득/ 파업대책본부장] <br>"의료공공성을 지키고 제대로 된 인력으로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고 병원 노동자들이 너덜너덜해지지 않게." <br><br>소속 조합원 3900명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간호사와 환자 이송 담당자, 검사 담당 직원 등 1100명이 파업에 참여하면서, 일부 진료 예약과 검사가 지체됐습니다. <br> <br>[이경옥/ 경기 의정부시] <br>"위급한 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고 잘못되는 그런 경우가 있을까봐 걱정돼요." <br> <br>[윤대영/ 서울 용산구] <br>"원만하게 해결돼서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도 파업에 나서면서 고객 상담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, ARS로 대체됐습니다. <br> <br>[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] <br>"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습니다." <br> <br>내일부터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화물연대가 출정식을 가진 뒤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[현정희 / 공공운수노조위원장] <br>"추가 화물 대체수송 거부 연대 결의와 더불어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은 모든 것을 화물노동자와 함께 할 것입니다." <br> <br>모레는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을 담당하는 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><br>30일에는 서울 지하철, 다음달 2일은 전국철도노조가 각각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 시민 불편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<br>정부는 불법 행위에는 관용 없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최혁철 강승희 이해광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