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명절 앞두고 마트서 묻지마 총격…"직원이 난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성소수자 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이후 사흘 만에 또 다시 무차별 총격사건이 발생한 건데요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의 최대 명절,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버지니아의 한 마트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6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사건 당시 마트는 명절을 앞두고 식료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매우 붐비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총격범은 마트 직원으로, 교대를 앞둔 시간 직원 휴게실에 들어가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전해졌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"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. 부상자 4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상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. 그리고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."<br /><br />현장에 있었던 직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"매니저가 휴게실 문을 열고 총을 난사했다"며 "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졌다"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만 미국에서 벌써 두 번째 묻지마 총격으로, 사흘 전에는 콜로라도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증오 범죄로 추정되는 총격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"미국의 최대 명절을 앞두고 또 비극이 벌어졌다"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더 개혁적인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, 29년 만에 총기 구매시 신원조회 등의 절차를 강화하는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었지만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규정이 제외되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총격 #묻지마_총격 #월마트 #총기규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