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'서울 과녁'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실명 비난했고 정부 반대 투쟁까지 부추기는 담화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이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이자 도적이 매 드는 격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번에는 우리를 향해 막말 비난 담화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의 탄도미사일 논의에 대해 초강경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한 지 이틀만으로, <br /> <br />이번에는 우리의 독자제재 검토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은 남한이 독자제재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'천치바보들'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천치바보라고 비난한 뒤, <br /> <br />남한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르겠다며 문재인 정권이 해먹을 때는 적어도 서울이 자신들의 과녁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에 대한 막말 비난과 함께 정부 반대투쟁을 사실상 선동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전 정부 때는 서울이 과녁이 아니었다고 말해,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발언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외교부는 김 부부장의 담화를 북한의 책임 전가 시도라며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석 / 외교부 대변인 : 최근 한반도의 긴장 고조 책임은 전적으로 불법적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에게 있는 만큼 이를 우리 측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북한의 민감한 반응은 핵 개발을 단념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북한 정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정부투쟁을 선동하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41657165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