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하루 종일 신경전을 이어간 끝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에 대검찰청을 포함할지가 막판 쟁점이 됐었는데, 마약 수사 관련 부서에만 한정하기로 하면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,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검찰청을 조사 대상에 넣을지를 놓고 신경전이 팽팽했는데, 결국 국정조사 계획서가 본회의를 통과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야는 오늘 오후 4시 반쯤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석 254인 중 찬성 220인, 반대 13인, 기권 21인으로 통과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국회는 내년 1월 7일까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야는 오후 4시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마쳤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 전까지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과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하루 종일 물밑 협상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을 국정조사 대상에 넣어선 안 된다는 여당 요구에, 어제 합의대로 포함해야 한다는 야당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전주혜 / 국민의힘 의원 : 조사범위와 방법, 대상기관을 볼때 과연 대검찰청이 왜 포함이 됐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무엇보다도 진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들을 보장해주셔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, 정부의 자료요구나 제출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협조요청….] <br /> <br />여야는 치열한 논의 끝에 타협안을 마련해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대신, 출석 대상을 마약 수사 관계자로만 한정하고, 검찰총장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질의 내용도 제한을 두지 않되, 마약 수사에 대해 질문할 때는 이태원 참사와 어떤 직·간접적 원인이 있는지를 위주로 따져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 통과 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쟁화를 막고 재발방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면서 국정조사를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방탄으로 사용되지 않게 막겠다고 강조했고, <br /> <br />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태원 참사 서명운동 보고대회에 참석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면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241905252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