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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닐봉투·종이컵 일회용품 금지 첫날…일부 혼선도

2022-11-24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부터 편의점과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됐는데요.<br><br>카페나 식당에선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제한됩니다.<br><br>첫날 분위기는 어땠는지 김용성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편의점 계산대 아래 종이봉투가 쌓여 있습니다. <br> <br>직원은 비닐봉지 대신 종이 봉투에 음료수와 과자를 담아줍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종이 쇼핑백, 다회 봉투, 종량 봉투 판매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편의점 비닐봉지와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과 카페 내 종이컵, 일회용 빨대 사용이 금지된 첫 날. <br> <br>20원 정도 하던 비닐봉지는 더 이상 안 팔고, 종이쇼핑백 100원, 종량제봉투 250원, 다회용 쇼핑백은 500원에 판매됩니다.<br> <br>어기면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, 1년간의 계도기간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그러다보니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[박윤정 / 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 회장] <br>"저 집에서는 (비닐봉투) 주는데 이 집에서는 왜 안 주냐 하면서 혼선이 많죠" <br><br>영세 소상공인들에겐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친환경 빨대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보다 10배 가까이 비쌉니다. <br> <br>다회용 컵을 쓰다보면 설거지가 늘어 '설거지옥'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[이금순 / 카페 사장] <br>"물가도 너무 비싸고 비용적인 거를 일단 줄여야 되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정책에 따라서 저희는 비용이 오히려 늘어난 편인데…" <br> <br>시민들은 불편은 하지만, 환경을 위해 감수하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[최용석 / 시민] <br>"텀블러로 커피를 받는 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보고 있고 저희가 지구를 위해서 희생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2019년 418만 톤이었던 폐플라스틱은 지난해 492만 톤까지 늘었습니다.<br> <br>환경보호라는 대의를 위해 정부는 보다 일관성 있게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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