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일본 승리에 전 세계가 놀랐는데요.<br> <br>선수 뿐 아니라 일본 응원단, 축구 팬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, 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하나 둘 셋, 이겼다!" <br> <br>승리가 확정되자 일본 축구 팬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. <br> <br>승리의 순간을 만끽하기도 벅찰 이 순간, 경기장 안에서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.<br><br>일부 일본 팬들이 남아 주변 청소를 하는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> <br>미국 폭스스포츠는 '스포츠계 최고의 전통'이라고 평가했고 ESPN도 "일본 팬들은 최고의 손님"이라고 추켜올렸습니다. <br><br>승리의 현장을 깨끗이 치운 건 관중들만이 아니었습니다.<br><br>승리의 기쁨으로 떠들썩했을 일본대표팀 라커룸은 마치 사용한 적이 없는 것처럼 깨끗합니다. <br> <br>오늘 FIFA는 일본대표팀이 치우고 간 라커룸 사진을 공개하며 '티끌 하나 없었다'고 표현했습니다.<br><br>그리고 떠난 자리엔 종이학과 '고맙다'는 인사 메모가 남겨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라운드 안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따낸 일본, 밖에서도 또 하나의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