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수본, ’보고 지연’ 류미진·상황팀장 피의자 조사 <br />일주일 만에 재소환…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<br />상황실 대신 사무실 근무…참사 늦게 인지 <br />’업무상 과실치사상’ 상황 3팀장도 오늘 출석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를 조사하는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 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류 총경에게 보고를 늦게 한 당사자인 당시 상황팀장도 같은 날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수본이 류 총경을 재소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류미진 총경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주일 만의 재소환인데,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류미진 /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: (오늘 2차 조사받으러 오셨는데 한 말씀 좀 부탁합니다.) …. (지난 조사 때 어떤 부분 위주로 소명하셨나요?) …. (직무유기 혐의는 인정하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류 총경은 참사 당일 상황 관리관이었지만, 오전부터 상황실이 아닌 본인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참사가 나고 1시간 20분이 흐른 뒤에야 상황실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한 건 20분 더 늦었습니다. <br /> <br />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류 총경에게 보고를 늦게 한 당사자인 서울경찰청 상황 3팀장도 오늘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참사 피해를 키우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간주 돼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입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조사에서도 특수본은 류 총경 본인의 혐의뿐만 아니라 상황 3팀장의 보고 누락이 참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종합적으로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질조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고발도 접수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한 시민단체가 이른바 '윗선'을 중심으로 16명을 무더기 고발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시 안전관리위원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포함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행안부와 서울시·용산구에서 안전 관련 업무를 맡는 고위 간부들, 그리고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고발 대상에 들어갑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dg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251205020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